만삭인 저에게 애교부리며 파마해달라는 우리 남편...^^
어떻게 안해줄수가 있겠나요...ㅠㅠ
파파약이 독한약이 아니라 냄새도 별로 안나서 냄새의 고통보단
계속 앉아있는 자세가 더 힘들었다는...
3달에 한번씩 파마를 해서 그런지 이젠 너무 익숙하네요~
결혼 전에 염색도 저 혼자 셀프로 했었었는데
결혼하고 임신하니 저는 못해도 남편은 이쁘게 파마를 해주곤 합니다^^
우리 남편~ 알아서 척척 셋팅해서 풀장착해서 제 앞에 앉네요^^
귀에 안묻을거라고 귀커버까지 하는 우리 남편~~
자, 이제!!
열심히 말아야 되요!!
오늘따라 너무 잘말리는 남편머리~
결대로 말아줘야 나중에 남편머리 손질 하기 편해요~
남편 TV본다고 고개를 자꾸 TV로 향해서 혼내면서 말았네요ㅎㅎ
부끄러워하지마~ 그런거야~~
열헤어캡을 맨날 산다산다 생각만하고는
오늘도 역시나 비닐헤어캡에
수건 두르고 드라이기로 부앙~~~~
남편은 시간을 제고 저는 계속 기계처럼 드라이기를 돌리고 돌리고~
이제 중화제를 할 차례라 밴드로 얼굴에 안 흐르게 고정 시켜서~
중화제 발사!! 약을 씻겨낸다는 느낌으로 뿌려주셔야됩니다^^
얼굴에 흐르지 않게 조심조심
중화제바르고 잠시 방치해야되요~
중화제가 뚝뚝떨어져도 당황노노 원래 그런거~
미용실에서 받은 기억나시죠?
시간 맞쳐 롤을 풀면 헤헤 남편 귀여워 ㅎㅎㅎㅎㅎㅎ
이건 뒷모습~ 이제 린스하러 고고!!
너무 오래 방치해두면 아줌마파마가되기 때문에 시간을 적절하게 조절하셔야되요^^
짜잔~!!
머리감고 막 찍은 사진이에요^^
곱실곱실 자연스럽게 됬나요?^^
투블럭컷에 셀프파파하니 스타일 사네요 ㅎㅎㅎ
머리말리고 다음날되야 볼륨 업업 되는 파마가 됩니다^^
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파마 염색은 집에서~
미용실 너무 비싸요~
엠플이랑 잘 사용하면 머리하나도 안상해요^^
우리남편 파마 잘됬다고 룰루랄라 합니다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