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5개월.
단발로 잘라주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가며
겨우 기른 긴 머리
(내 목표는 등까지 찰랑거리는 머리!)
직모인 다연이는
머리를 묶어주는데도
온갖 잔머리가 다 쏟아져 나오고
머리 묶어주면 계속 풀리기 때문에
집에서는 괜찮지만
어린이집에서는
머리카락이 굉장한 방해요소로 느껴질 것 같아
파마를 해주기로 했다어차피 첫 파마는 미용실에 가서도
빠글빠글하게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
첫 파마로 굵게나왔지만
성공했다고 생각하기로..(매우 긍정적ㅋㅋ)
다음번 파마는 정말 촌티 날 정도로
빠글빠글한 파마를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다.